스마트TV 리모컨의 중요성과 정보성

SMART TV의 ‘SMART’는 무엇이 스마트하다는 것일까

지금의 스마트TV 들은 SMART해야 할 대상이나 주체가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굳이 SMART TV를 풀어서 쓰자면, “SMART(한 사용자만이 활용이 가능한/사고 싶은) TV” 정도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3D TV라니, 아직도 제조사가 제품 안에서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는 믿음에서 온 대표적 실기(失機)는 아닐까 하는 생각도 약간 들기도 한다.

전통적 TV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개인적으로는 ‘TV’ 자체를 다시 규정해야 SMART TV (혹은 다른 무엇)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무엇보다도 기존의 TV에 무엇를 더한다는 생각만 하는 구조에서 벗어나면 좋겠다는 바램이 든다. 전통적인 TV기능에 대한 프레임을 가지고 있는 한 TV가 발전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TV의 미래는, TV 자체 기능을 뺀 Home Display 개념.

즉, TV는 스크린의 역할만 하고 기존의 TV등이 가지던 기능은 모바일기기로 구현을 하게 되는 세상이다. 요즘의 모바일기기들을 보면 TV가 하는 기능을 다 가지고 있고, 그것을 굳이 TV에도 계속 유지하면서 가격만 높을 이유가 없기 때문인데, 물론 제조사 입장에서는 대형 가정용 모니터만 만들게 되면 가격외의 차별화 요소가 적을테니 절대로 하려 들지는 않을 것 같다.

 

지금의 스마트TV는 무엇이 이상한가

 기존의 스마트TV 등을 보며, 스마트/IP TV의 일반적 구성은 아래 정도가 될 것 같다.

1) H/W : 리모컨, TV화면, 스마트/IP TV셋탑기기

2) S/W : 방송 및 여러 컨텐츠들

  1. 리모컨의 UX는 바람직한가

    복잡하거나, 단순하거나, 혹은 구태의연하거나

 

1 스마트TV 리모컨의 중요성과 정보성

구글TV는 달리 말을 안해도 복잡함에 혀가 내둘러진다. 사용자가 스마트해야 하는 스마트TV의 정석.

애플은 어떤가. 예쁘고 단순하고, 조작하기에도 너무 좋다. 그런데 너무 단순해서 스마트TV용이라기 보다는 애플TV의 컨텐츠 재생용으로만 딱 좋은 수준이다. 향후 SIRI의 음성인식이 추가된다는 루머가 있지만 그것은 조정의 편의성이지 스마트TV를 통한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2 스마트TV 리모컨의 중요성과 정보성

베젤 디자인이 유독 아름다운 국내 스마트TV들은, 리모컨만큼은 중국산 느낌을 벗어나지 않는다. <나는 플라스틱이다>의 정석같은 느낌. 300만원대의 3D Smart TV를 사도 리모컨은 별게 없다.

삼성은 구글의 버튼들이 부러웠는지 쿼티리모컨까지 준다.

LG는 애플의 심플함을 닮은 단순한 매직리모컨도 준다.
(그 안에 마우스/음성인식/휠을 다 넣고는 화면의 커서를 움직인다)

게다가 LG는 이번에 구글TV를 출시하면서 매직 쿼티 리모컨을 준다하니 대체 입력방식만 몇개를 넣는 것인지 머리가 아플 것 같다.

왜 다들 버튼형 리모컨을 변형/확장하려고만 할까.

리모컨이 능동적이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면, 그리고 그 안에서 TV의 컨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정보를 보여주면 안되는 걸까? 물론 스마트폰용 리모컨앱을 삼성/LG등이 제공하고는 있지만, 정말 딱 단순한 리모컨 기능. 그 뿐이다. 화면이라는 유연함을 가진 스마트폰에 대고 버튼 리모컨 기능만 살짝 넣었다. 보조적 리모컨으로 쓰일 뿐, 더하는 가치란 없다.

  • 지금 <나는 가수다>를 보고 있다면, 리모컨 액정에 예상1위 투표 기능이 떠 있고,
  • 파리바게뜨 광고를 보고 있다면, 리모컨 액정에는 케익 구매시 곰모자를 준다는 내용이 떠 있는 식으로 현재의 TV 방송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정보가 있으면 어떨까.

 

  TV화면과 리모컨 간의 빈번한 시선 교체에 따른 UX는 자연스러운가

[스마트TV에서 검색이나 입력이라도 할 때의 조작 상황]

TV를 켠다 – 화면을 보며 시청한다 – 시선을 리모컨으로 내린다 – 리모컨에서 검색할 단어를 입력 - 제대로 입력중인지 화면을 본다 - 다시 리모컨을 보며 입력 – 화면을 또 본다 – 다시 입력 – …

스마트TV에서는 다양한 기능때문에 버튼을 누르면서도 TV화면을 봐야 하는 일이 많다 보니 시선의 TV-리모컨-TV-리모컨.. 반복이 심하게 되는데, 멀리 있는 TV화면과 가까이에 있는 리모컨을 번갈아 보느라 눈의 수정체는 정신없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며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리모컨에는 스크린이 필요하다.

[리모컨에 스크린이 있을 때 작동 상상]

TV 시청 중 리모컨의 스크린을 통해, 특정기능 입력 후,
세 손가락으로 스크린을 위로 스와이핑하면 해당 기능이나 입력내용 등이 TV화면으로 적용.

- 리모컨을 보며 검색어입력 후 검색창을 위로 올리면 검색결과가 TV에.

- 리모컨에서 타채널을 작게 보다가 위로 올리면 해당 채널로  변경.

- 날씨 위젯 아이콘을 위로 올리면, TV에 주간 날씨가..

시선의 번거로움도 덜하고, 입력의 자연스러움도 좋지 않을까.

(삼성의 경우, 타이핑을 위해 한두줄 액정달린 쿼티리모컨이 있고, 방송스케줄 정보가 뜨던 타블렛 리모컨(LED TV Couple)이 있기도 했다)

 

 2. 셋탑기기는 적정한가
애플TV의 디자인은 좀 이쁘기는 하지만, 별도로 스마트TV 셋탑을 거치하고 있다는 것은 번거롭다. 단순히 IPTV는 TV자체로 처리가 가능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별도의 셋탑박스 기기를 내놓고 있다. 그런 와중에 ROKU라는 미국의 스트리밍 셋탑TV 회사가 며칠 전에 발표한 제품은 흥미롭다.

 

3 스마트TV 리모컨의 중요성과 정보성

마치 USB드라이브 같은 스틱형으로 되어서, TV뒤의 HDMI단자에 꽂기만 하면 된다. 디자인을 버리지도 기기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성도 없다.  기존의 기기들이 일종의 Thin Client였다면, 이 제품은 무선으로 신호를 받아서 그대로 TV에 외부입력처럼 신호를 전송하는 Zero Client다.

기기 내부에 자체 OS를 가지고 있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무선중개기와 같다. 서비스사의 서버 중심의 web-based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TV의 중심이 셋탑박스 제조사가 아닌, 신호를 쏴서 처리를 해주는 스마트TV 서비스업체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3. 컨텐츠

결국 애플, 구글, IPTV 모두 컨텐츠가 관건이다. 3D 안경으로 스마트해지는 게 아니다.

컨텐츠로 접근하면, 나는 구글이나 애플보다 아마존에 더 관심이 가는데, 미국에서 스마트TV가 흥한다면 구글/애플이 아니라 아마존TV라고 생각한다.

아마존은 이북 컨텐츠를 확보해서 킨들을, 영상/음악 컨텐츠로 확대해서 킨들파이어를 내놓았다. 여기에 엄청난 아마존 서버의 힘으로 스트리밍 TV영상을 전송하는 충분히 상상이 가능하다. 컨텐츠 추천로직도 잘 채워왔고, 공장없이 기기를 만드는 노하우도 잘 축적했고, 애플이 TV로 대중의 관심도 끌어주었으니..

 

웹서비스 중심의 회사가 스마트TV를 만들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1. TV 첫화면 점유율

브라우저 초기화면에 대한 점유율은 있다. 그런데 TV를 처음 켰을 때 점유율이라는 개념이 있나? 그냥 TV를 끄기 직전의 채널이, TV를 켤 때의 첫화면이다.

그런데 TV를 외부입력으로 두고, 스마트TV zero client에서 스트리밍을 해준다고 하면, TV를 켰을 때의 첫화면은 그 서비스사가 가질 수 있게 된다. TV 첫화면이 아마존에서 오늘의 맞춤 딜을 될 수 있다. TV 첫화면 점유율이라는 개념이 가능한 것이다.

  2. ‘실시간’ TV시청율 순위

TV시청율은 어떤가. ‘실시간’시청율은 있나?

TNS나 갤럽등이 하는 시청율은 실시간으로 발표되지는 않는다. 순간시청율을 잴 수는 있지만 그 순간시청율이 실시간이 아니라, 다음날에 전날 시청율 기사로 나올 뿐이다.

그런데 웹서비스 중심의 회사가 스마트TV를 한다면 트위터의 실시간 토픽처럼, 지금 이순간의 실시간 시청율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다시보기 컨텐츠 판매율 등을 통해서 더 광활한 의미의 종합된 시청율을 집계할 수도 있을 것이다.

  3. 현재 방송에 특화된 정보/광고의 제공

“타블렛 유저의 70%, 스마트폰 유저의 68%가 TV를 보면서 동시에 해당 모바일기기를 사용한다” 닐슨  (월스트릿저널)

중요한 건 동시적 개념이다.

모바일에서 영화를 보다가, TV에서 이어서 볼 수 있는 식의 (SKT가 호핀이라 서비스하던) seamless 중점의 3스크린이 중요한게 아니다.

모바일기기 전성시대에 유저들은 TV를 보면서 ‘동시에’ 모바일기기로 방송에 대해 카톡으로 친구랑 이야기도 하고, 관련 기사 검색도 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스마트TV들은 이러한 것을 위해 화면에 띄워서 화면을 분할해서 처리한다. 이건 방송을 보는데 방해만 된다. 더구나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서 TV를 보고 있는 중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런 기능은 리모컨의 스크린을 통해 TV화면에 방해없이 할 수 있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보는 방송 컨텐츠에 맞게 리모컨 화면에 해당 방송과 관련한 내용들이 연동되는 미래가 궁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나가수나 파리바게뜨 광고처럼 말이다. 그렇게 연동할 수만 있다면 TV첫화면에서 유저맞춤형 광고라든가, 드라마 시청중에 협찬제품에 대한 광고라든가, 혹은 광고 시청 중에 해당 광고관련 추가정보 제공 등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맛집리뷰 서비스는 될까?

해외를 보면 다양한 레스토랑 리뷰 서비스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몇몇은 피인수되기도 하면서 활발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다양한 곳에서 맛집/레스토랑 리뷰서비스들이 시도되었고, 스마트폰 보급율의 급성장과 함께 위치기반의 앱을 포함한 서비스들이 새로이 등장하고 있지만, 인지도로 볼 때 괄목할만한 서비스는 좀처럼 없는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 맛집 리뷰서비스는 과연 가능성이 있을까?

 

한국사회의 기저에 있는 비교문화/보여주기 문화를 생각해야.

한국사회는 어려서부터 주변과 지속적으로 비교당하며 성장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일상화된 엄친아/엄친딸이라는 단어를 사람들이 거부감없이 빠르게 흡수했다는 것만 보아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한 사회분위기는 자동차로 남들과 비교해서 나를 표현하는 모습으로 쭈욱 이어져 간다.

즉, 미국 등과 비교할 때, 사회분위기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기 쉬운 온라인 상의 자아의 모습은, ‘남들과 비교해서 보여주고 싶은, 인정받고 싶은 나’의 성격이 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싸이홈피,
유료결제로 미니룸의 방을 꾸미고,
오늘의 한마디에는 ‘우울한 날, 하지만 다 잘될거야’ 를 적고,
한마디에 어울리는 배경음악을 구입해서 틀어둔다.
이별을 겪어도 혼자 슬퍼하지 않고, 우는 셀프샷을 찍어서 지인들이 보게 한다.
앨범란은 사람들이 부러워 할만한 각종 여행사진/맛집사진이 넘친다.

결국 (1)’유저만의 홈페이지’에  (2)’지인’들이 와서 봤을 때 (3)’보여지는 나’를 온라인에서 구성해 왔다.

 

맛집리뷰 서비스들은 ‘나’라는 유저 중심아닌, ‘레스토랑’의 장소중심이라는 약점이.

그런데 일반적인 맛집리뷰 서비스들은 어떤 모습인가. 내가 있긴 하지만, 내 홈페이지라는 느낌이 아니라 레스토랑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인들에게 자랑할, 내가 오늘 먹은 멋들어진 음식이 아니라, 그 멋진 레스토랑에 댓글처럼 남겨진 나만 있다. 자료가 쌓일수록 돋보이는 건 내가 아니라 레스토랑이다.

위에서 언급한 3가지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맛집리뷰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내용을 적을 동기가 약하다. 다들 본인의 싸이홈피나 페이스북의 앨범, 또는 개인 블로그에만 가득가득 쌓고 있고 맛집리뷰 서비스는 컨텐츠 부족으로 고민에 빠지기 쉽게 된다.

 

소셜네트웍서비스가 ‘지인’이라는 개념을, 모바일앱이 ‘유저만의 홈페이지’라는 부분을 일부 해결

그나마 다행히도, 다양한 SNS들이 등장하면서 ‘지인’이라는 개념이 좀 더 넓고 얕아져서,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알고 지내는 개념 외에 온라인에서 알게 된 친구들까지를 포함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로 인해 부족했던 ‘지인’개념은 맛집리뷰 서비스 상에서 알게 된 사람들로도 어느 정도까지는 해결이 가능해진 면이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서비스들이 모바일앱 중심으로 구성되면서는 레스토랑 중심외에도 내가 남긴 글이나 남들이 달아준 댓글을 한 곳에 모아서 보는 구성이 보다 일반화되면서 ‘유저만의 홈페이지’라는 유저 중심의 느낌도 약간은 부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여전히 ‘남들에게 보여지는 나’를 통해 인정받고 부러움을 받기에는 유인이 부족하다. 맛집이라는 개념 자체는 필수재 라기 보다는 (아주 넓은 의미에서는 차라리) 사치재에 가깝기 때문에, 보여주고 싶은 기저가 있는데 말이다.

 

결국 조심스러운 생각의 결론은, ‘한국에서 맛집리뷰 서비스는 쉽지 않을 것이다’이다. 적어도 성공한 해외의 서비스를 보고 일취월장한 UI로 꾸며도, ‘지인들에게 자랑하기 쉽게’ 구성된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해외처럼 Gamification요소를 넣는 것 보다는 그럴듯한 나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에 유저들이 모여들지 않을까. 스티커/포인트가 아니라, 남들이 댓글로 적어준 ‘우와~’ 한마디에 더 힘나는게 한국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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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모바일앱 기반의 맛집리뷰 서비스 BM에 대하여..

모바일앱 기반의 맛집서비스들을 보면, 특정 레스토랑 등에 체크인을 해서 글을 남기면 할인을 해주는 것 같은 BM들을 보곤 하는데, 가게 입장에서 봐도 할인을 해주는 시기나 효과를 측정하기도 어렵고, 유저입장에서도 그걸 위해서 그 가게를 찾아갈 유인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본 포스팅의 주제가 BM에 있지 않기에 자세히 적지는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서비스와 상점의 윈-윈 BM을 정말 짧게 언급하자면, 현대카드가 매년 시행하는 ‘현대카드 고메위크’ 방식이다. 고메위크가 시작되면 그 날 바로 대상이 되는 유명 맛집은 주말까지 예약이 가득 찬다. 왜 그럴까? :)

트위터에서 유익한/재미있는/배울점 있는 계정들

예전에 내가 트위터에서 팔로윙하는 계정 중 추천하는 리스트를 올린 적이 있었는데 간만에 몇몇 계정을 새로 추천을 하기 위해 작성하는 글로, 가급적 IT관련의 유용함이 메인인 계정은 배제하여 작성해 봄.

 

재미있다!

@twitaswit : 세상에 있는 장난스러운 이야기나 풍자등을 주로 RT하시면서 거기에 또다른 위트있는 멘트를 추가하고 있으셔서 보고 있으면 재미있는 계정.

@parrah : 트윗은 가끔 올라오지만 생활에서 자주 목격하는 일들을 살짝 꺽어보는 유머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센스가 돋보이는 계정.

 

배울게 있다! (트위터도, 그러나 블로그에서 더욱!)

@diegobluff : 현대카드/캐피탈 정태영 대표. 대개는 가볍게 회사 언저리 이야기를 던지시지만, 회사의 의사결정권자로서 느끼는 생각에 대한 공유 부분들에 있어서는 상당히 공감가는 트윗이 많은 계정.

@gaddongyi : 마케팅과 커리어관리 등에 대하여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계정. 트윗 자체로는 많이 담을 수 없어서인지 블로그로 적으시는 글들에서 고민과 생각을 배울 부분이 많은 관계로, 블로그 작성하신 것을 트위터에 링크 올리시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보는 계정.

@estima7 : 라이코스 임정욱 대표. IT나 미국의 이야기를 많이 하시지만, 정태영CEO와 마찬가지로 회사의 리더로서 느끼는 생각등에 대한 공유를 해주시는 부분에서도 배울 부분이 많은 계정. 역시나 트위터 보다도 블로그 올리시는 것을 놓치지 않기를 추천.

@yeojy : 프레인 여준영 대표. PR대행의 실력자스럽게 프레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하여 시작단계부터 바이럴되고 관심이 가도록 트위터에 올리시는 깔끔한 기술이 탐나고, 역시나 개인블로그에 있는 글들과 생각이 많은 고민을 하도록 이끄는 유용함이 있음. 부드러움 보다 직선의 느낌이 나는 표현이어서 조언같은 블로그 글들이 많음.

@manuim : FMCG 분야의 마케터로, 활력이 넘치시는 분. 역시나 트위터 보다는 블로그 글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중인 계정인데, 이 분의 글을 읽으면 이상하게도 스티븐 코비의 7가지 습관이나 프랭클린 플래너 생각이 자주 난다. 마케팅의 인사이트 보다는 인생의 소중한 가치나 자신을 수시로 피드백하며 되돌아 보는 감각을 잊지 않도록 도움이 되는 계정. 긍정이 느껴져서 좋음.

 

유익하다, 생소한 정보다!

@cssong24 : 경제 관련한 정보 등이 좋아서 팔로윙했던 계정인데, 최근에는 시사적인 부분에 대한 멘트가 많아진 느낌.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의견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표현도 강하지 않은 느낌이어서 받아들이고 이해하기에 좋은 느낌.

@narin : 베트남 소식과 베트남의 IT소식이 유익하게 올라오는 계정. @vinatimes 계정과 함께 보고 있으면 베트남 소식을 이해하기 좋음.

@pageraum : 유익한 도서리뷰나 출판/서점계의 현재를 얻어듣기에 유익한 계정. 들뜨지 않은 트윗이라는 느낌을 가지는 계정.

@choiljoo : 항공과 관련한 다양한 상식이나 소식을 얻어 들을 수 있는 이야기. 세계에서 첫번째로 기내식 서비스를 시작한 항공사는? 같은 항공계 관련의 소소한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있는 계정.

 

CAPTCHA를 효율적으로 (디지타이징, BM화)

사람인지 구분도 하고, 디지타이징도 돕고

2009년에 구글은 reCAPTCHA 라는 회사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겉으로 볼 땐, 인터넷의 다양한 상황하에서 컴퓨터와 사람을 구분해주는 많은 CAPTCHA 서비스를 제공 회사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았지만 사실은 매우 큰 차이가 있었는데, 2단어를 제시하는 방식이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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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2단어를 제시하는 차이가 어떤 의미가 있었던 것일까? 그건 바로 그 중 한 단어는 사실 reCAPTCHA사가 알지 못하는 단어라는 점이다.

즉, 2단어 중에 하나는 reCAPTCHA가 아는 단어로써,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다른 한 단어는 reCAPTCHA가 모르는 단어이고 오히려 사람들이 그 단어를 입력함으로써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캔문자의 디지타이징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도록 한다는 점이다. (위의 그림 우하단의 ‘read books’ 가 그런 의미)

2단어 중에 reCAPTCHA가 사전에 알고 있는 단어가 어느 것인지는 최대한 구분이 안되도록 랜덤 배열을 하고, 사람들이 입력하는 단어들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같은 단어가 입력되어지면 reCAPTCHA가 모르고 있던 스캔문자를 그 단어라고 인식하게 하는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사람인지 구분도 하고, 누구는 광고도 하고, 누구는 돈도 벌고

그런가 하면 DOUBLE RECALL 이라는 곳은, 좀 더 재미있는데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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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정확히는 기존의 CAPTCHA 서비스라고 보기에는 힘든데, DoubleRecall에서 만든 홍보영상을 보면 웹사이트의 유료기사를 보려고 시도할 때 위의 화면과 같은 입력형 광고를 통해, 광고를 인지하게 하고 그대신 유료콘텐츠를 제공해 주는 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사람이어야 직접 해당 글자를 인식해서 타이핑해서 다음 단계로 진행하게 한다는 점에서는 CAPTCHA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위의 구글의 reCAPTCHA가 옛날도서들의 스캔본에 대한 디지타이징에 이바지하는 집단지성으로서의 역할을 했다면, DoubleRecall은 어차피 입력하게 될 걸 사업모델화 하였다는 점이 흥미롭다.

예를 들어, 현대카드 사이트에 가입을 하거나 혹은 암호를 분실하였을 때, CAPTCHA를 통해서 새로 나온 카드상품의 특징이 되는 문구를 제시하고 따라 적게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자사 서비스에 재미있는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

 

매일 엄청난 양이 입력되는 CAPTCHA, 어떤 쪽이든 의미있게 가자

reCAPTCHA를 만든 Luis von Ahn 카네기 멜론대 교수의 2011년 12월 6일 TED 영상에 따르면, 매일 2억건의 CAPTCHA가 입력된다고 한다. 한 건당 입력시간은 10초로, 매일 50만 시간이 CAPTCHA 입력에 소요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위의 DoubleRecall은 이미 Ycombinator와 Ron Conway 등이 펀딩을 참여했다. 돈이든 인류발전이든 도움이 되는 곳임에는 분명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도 ’12+43′ 와 같은 무의미한, 정말로 사람인지를 구분하기 위한 수준으로만 CAPTCHA 를 사용하는 곳은 이제 줄일 때가 되었다. 이제, CAPTCHA에 눈을 뜨자.  :)